수산학개론) 염분(염분의 정의, 염분의 분포와 구조 등)과 해류의 순환의 상관관계

안녕하세요.  
오늘 알아볼 정보는 염분입니다.
 

염분

1) 염분의 정의와 측정
1kg의 물에 녹아 있는 무기입자의 총량 또는 농도를 염분이라고 합니다. 염분 농도에 따라 물을 구분하면 담수, 지수로 나뉘는데 한강, 낙동강, 금강 등 하구역의 물이 이에 해당합니다. 염분 17psu 이상인 물을 해수라고 합니다. 바닷물의 염분은 증발과 강수 그리고 육지로부터의 담수 유입량에 따라 3.3%, 3.7% 범위 안에 달라지지만, 전체 바다의 평균 염분은 34.7psu입니다. 해수에 용해된 고체는 이온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주성분은 Na와 CI입니다.
바닷물은 지구에서 각종 물질을 우려낸 일종의 "지구 차 tea" 입니다. 지각, 멘틀과 대기를 이루는 거의 모든 물질이 비록 작은 양이라도 바다에 녹아 있습니다. 바닷물에 들어 있는 성분 가운데 지각 암석의 풍화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멘틀상부에서 열곡, 열수공이나 화산 등을 통하여 바다에 들어왔고, 또한 바다에서 빠져나가기도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마그네슘은 열곡에서 흡수되고, 칼슘과 염소의 많은 양은 열곡에서 공급되기도 합니다.
많은 학자들이 대양의 해수를 분석해 왔는데, 녹아 있는 주성분 간의 비율이 일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를 일정 성분비의 원리라고 합니다. 주성분의 비율이 일정한 것은 해수중에 어느 물질이 머무는 평균시간인 체류시간이 해수가 혼합하는데 걸리는 혼합시간보다 훨씬 길고, 해양에서 일어나는 생물학적, 화학적 반응에 의한 농도변화가 거의 없다면 가능합니다. 
 
2) 염분의 분포와 구조
평균 표층 염분의 위도에 따른 변화는 증발량과 강수량 차이와 상관성이 매우 높습니다. 적도지역의 낮은 염분은 많은 강수량 때문이며, 극지역의 낮은 염분은 강설과 빙하에 의한 영향입니다.
심층수의 염분은 평균적으로 34.6~34.9psu 정도이므로, 수심이 증가하면 극지역과 적도지역에서는 염분이 증가하고, 아열대지역에서는 감소하는 수직 구조를 갖습니다.
염분의 수직 구조는 수온의 수직구조와 유사하게 상부 혼합층, 염분약층, 그리고 심해층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륙의 분포에 따라 달라지는 기후지대와 대양순환류의 특성에 따라 대양 및 연극해별로 수직 구조가 차이나고, 계절적 변화도 나타나게 됩니다. 증발이 강수보다 많은 지중해, 홍해 등에서는 고염수가 만들어지며 인근 대양의 중층으로 고염수가 퍼져나가기도 합니다.
 

해류와 순환의 중요성

바다의 운동을 구분해 보면, 해류, 파랑, 혼합과 확산 현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해류는 수 시간 이상의 긴 시간에 걸쳐 특정한 방향으로 물질과 에너지를 동시에 이동시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파랑은 에너지(혹은 정보)를 주로 전달 및 전파하는 현상이고 혼합과 확산은 주로 물질이 교환되고 퍼져 나가는 현상입니다. 
해류의 형성 과정과 바닷물의 순환에 대해 알아볼까요? 바다는 지구라는 그릇에 담겨 있기 때문에 해류들은 바다물의 수평적 순환을 만들게 되며, 바다의 순환은 해류의 평균적 연결 고리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해류와 순환의 중요성을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다의 물리적 현상, 해류 체계, 해류를 연구하는 이유, 해류의 발생 원인에 대해 가져올게요!